[라이프 앤] 한국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중국 직장인들의 고군분투

기사입력 2017-03-07 16:52:50l 최종수정 2017-03-31 09:41:25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지난해 중국 노동자 인구는 9억 명으로 전체 인구의 65%를 차지했다. 줄 서서 면접을 기다리는 학생부터 창업 열풍에 뛰어든 청년들까지 9억 명의 중국인은 모두 각자의 길이 있고 그 길을 따라가 보면 중국의 현시대를 볼 수 있다. 봉황망은 이들의 삶을 들여다봤다.

사진출처 = 봉황망
▲ 사진출처 = 봉황망
지난해 12월 13일 안후이(安徽) 쑤저우(宿州), 아침부터 탄광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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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
개혁 개방 초기, 많은 사람들은 비즈니스 열정이 끓어올라 '철밥통'이 아닌 장사의 길을 선택했다. 사진 속 1993년 하이난(海南)의 건성(建省) 초기, 하이난에 온 사람들은 야자수 나무에 걸린 광고를 보고 일자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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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
1980년대 후반, 중국 동부 연해 지역의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많은 농민들이 동부로 몰려와 제조업에 뛰어들었다. 1989년 '농촌인구의 도시집중 현상'이 처음으로 나타났고 유동인구 수가 3000만 명에 달했다. 21세기에 접어들고 나서 고향을 떠나는 농민공 수는 매년 600만~800만 명씩 늘어났고 2004년에는 약 1.2억 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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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
2013년 3월 2일 6.5만 명의 취업준비생이 허난(河南)성 2013년 상반기 채용 박람회를 찾았다. 관련 조사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5년의 졸업생이 사기업 취업율은 40%에서 52%로 껑충 뛰었고 정부기관•과학연구관련 기관에 취업한 비율은 10%에서 17%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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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
2015년 4월 25일, 후베이(湖北) 공무원 시험을 보기 위해 응시생은 고사장을 찾았다. 2010년부터 2015년의 졸업생 중 정규직의 비율은 82.6%에서 74.2%로 떨어졌다. 중국에서 대학원에 진학한 비율은 6.7%에서 13.5% 늘었고 홍콩과 마카오, 대만이나 해외에서 대학원에 진학한 비율은 0.9%에서 2.1%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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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
2010년 11월 8일 충칭(重庆), 3명의 청년은 한 회사 판매직에 취직하기 위해 재시험을 봤다. 오후에 상사와 밥을 먹을 때 상사의 마음에 들기 위해 술을 많이 마셨고 이후 만취해 광장에 드러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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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
중국 대형 채용사이트가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직장인의 이직 실태 조사'에 따르면 이직 생각이 없는 직장인은 4.4%밖에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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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7일 저녁, 산시(山西)를 떠나 베이징에 취직한 25세 장치 씨는 처음으로 입주했다. 지역경제의 불평등 현상은 취업에도 여실히 드러났고 근무지와 호적이 다른 '퍄오(漂)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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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1일 베이징, 대학을 갓 졸업한 다이하이페이 씨는 대나무로 달걀 모형의 작은 집을 만들었다. 집을 구할 생각이 없는 직장인들은 거의 대부분은 젊은 청년들이다. 이들 대다수가 상당한 학력이 있거나 높은 문화 소양,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문화산업, 첨단기술산업 등 영역에서 자신의 포부를 펼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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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19일 후베이(湖北) 우한(武汉), 우한철강 퇴직자가 근무복을 입고 채용박람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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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
임금 체납은 중국 내 오랫동안 지속된 '고질병'과도 같다. 기업은 악의적으로 임금을 체납하거나 줄이기도 한다. 특히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농민공에게 임금 체납은 큰 재앙과도 같다. 2016년 2월 허베이(河北) 탕산(唐山) 치엔안(迁安), 한 농민공이 임금체납을 항의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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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
2017년 1월 19일 산둥(山东)성 린이(临沂)시 란산공안분국(兰山公安分局), 경찰은 기업이체납한 임금 50여 만 위안(약 8354만5000원)을 100여 명의 농민공들에게 강제 징수해 돌려줬다. 임금체납에 대한 책임은 비도덕적인 기업뿐만 아니라 농민공의 합법적 권리를 무시하고 직무를 유기한 각급 정부부처에게도 있다. 지난 12월 26일, 중국 총리 리커창이 윈난(云南)을 시찰할 때 일부 농민이 임금체납문제를 언급했고 리커창 총리는 분노하며 즉각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조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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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이우 상공직업기술학원(工商职业技术学院) 3학년 리신먀오 씨는 1000위안(약 16만7000원)을 가지고 온라인 쇼핑몰을 차렸다.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 권선아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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