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광저우 OLED 합작법인, 中정부 승인받아

기사입력 2018-07-10 17:34:15l 최종수정 2018-07-10 20:20:48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에 건설 중인 OLED 생산공장 조감도 ⓒLG디스플레이
▲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에 건설 중인 OLED 생산공장 조감도 ⓒLG디스플레이
[봉황망코리아 유경표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중국 정부로부터 광저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합작법인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7월 공장건설을 발표한 이후 1년여 만이다.

LG디스플레이는 10일 오후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으로부터 광저우 OLED 합작법인에 대한 경영자집중신고 비준서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광저우 OLED 법인은 LG디스플레이와 광저우개발구가 각각 70:30의 비율로 투자한 합작사다. 자본금 2조 6000억원을 비롯해 총 투자 규모는 약 5조원이다. 현재 8.5세대(2200 x 2500) OLED 생산공장을 건설 중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광저우 OLED 공장이 완공되면 대형 TV용 OLED를 주력으로 생산하게 된다. LG디스플레이는 월 6만장(유리원판 투입 기준) 생산을 시작으로, 최대 월 9만장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 파주 E3, E4 공장에서 월 7만장 규모로 생산중인 캐파를 더하면 내년 하반기에는 총 월 13만장이 된다. 55인치 생산 기준으로 연간 1000만대 제품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저우 OLED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밀려드는 대형 OLED 패널 수요에 대응하는 데 있어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OLED TV 판매량은 내년에만 400만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20년에는 800만대, 2021년에는 10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유일하게 OLED TV 증가 속도가 100%를 넘는 중국에서의 판매량 상승은 독보적이다. IHS는 올해 2분기부터 중국 OLED TV 판매량이 고속성장기에 접어들어 3분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1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중국 정부의 승인 결정을 환영하며, 8.5세대 OLED 공장 건설 및 양산 노하우를 총동원해 최대한 일정을 단축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제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궁극적으로는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화 함으로써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yukp@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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