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넘어 우주로, 중국 우주굴기의 상징 양리웨이

기사입력 2018-04-24 17:27:06l 최종수정 2018-04-24 17:57:16
중국 최초 우주인 양리웨이(杨利伟) ⓒ 왕이신문(网易新闻)
▲ 중국 최초 우주인 양리웨이(杨利伟) ⓒ 왕이신문(网易新闻)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 중국 최초 우주인 양리웨이(杨利伟)가 다시 한번 중책을 맡았다.

왕이신문(网易新闻)은 중국 유인우주선공정판공실(中国载人航天工程) 소식을 인용해 양리웨이가 유인우주선공정판공실 주임을 맡게 됐다고 지난 23일 보도했다.

이날 양리웨이 주임은 베이징(北京, 북경)에서 열린 세 번째 ‘중국 항공우주의 날’ 축하 행사와 쩡셴쯔(曾宪梓) 유인우주선 재단 시상식을 주재했다.

◇ 공군 조종사와 우주인

양리웨이는 지난 1965년 6월 랴오닝성(辽宁省, 요녕성) 쑤이중현(绥中县)의 교사 가정에서 태어났다.

1983년 6월 인민해방군 공군 제8 비행학교에 입학한 양리웨이는 4년 간의 학교 생활 중 학습과 훈련 성적이 모두 우수했고 모든 과목의 과제를 늘 첫 번째로 완수했다.

1987년 비행 학교를 졸업한 양리웨이는 공군 부대에서 공격기 조종사로 근무했고 이후 전투기 조종사로 보직을 변경했다. 양리웨이는 10년 동안 공군에 근무하면서 안전 비행 1350시간을 달성해 1급 조종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1996년 여름 양리웨이는 우주인 선발 과정에 참여해 2년 후 중국의 제1세대 우주인으로 선발됐다. 2003년 9월 중국 첫 유인 우주선 대원으로 확정된 양리웨이는 각종 종합 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최초 우주인 양리웨이(杨利伟) ⓒ 바이두
▲ 중국 최초 우주인 양리웨이(杨利伟) ⓒ 바이두
2003년 10월 15일 9시 양리웨이는 ‘선저우(神舟)' 5호를 타고 우주 여행을 시작했다. 16일 6시 23분 양리웨이는 21시간 23분의 14차례 지구 선회 임무를 안전하게 마치고 지구로 복귀했다. 양리웨이는 ‘영웅 우주인’으로 불리게 됐다.

◇ 우주 과학상 수상과 후진 양성

이후 양리웨이는 중국 우주인 과학연구 훈련 센터 부주임, 유인우주선공정 우주 비행사 시스템 부지휘관 등을 역임하고 제17차 중앙후보위원(中央候补委员)으로 당선됐다. 양리웨이는 2008년 7월 공군 소장으로 진급했다.

2010년에는 중국 유인우주선공정판공실 부주임을 역임했다. 2014년 9월 우주 탐험가 협회가 수여하는 ‘레오노프’(Leonov) 상을 받았고, 2017년 10월 유네스코 우주 과학상을 수상했다.

평범한 공군 조종사에서 중국 우주 과학 시대의 본격적인 시동을 건 주인공이 된 양리웨이는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csyc1@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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