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와 넷이즈의 연합… 알리-넷이즈-텐센트 ‘중국 온라인 음악’ 춘추전국 종결

기사입력 2018-03-12 18:19:34l 최종수정 2018-03-12 18:39:05
사진 = 최근 중국의 알리뮤직(AliMusic, 阿里音乐)과 넷이즈윈뮤직(网易云音乐)이 저작권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 봉황망(凤凰网)
▲ 사진 = 최근 중국의 알리뮤직(AliMusic, 阿里音乐)과 넷이즈윈뮤직(网易云音乐)이 저작권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이미래 기자] 중국 게임과 음악 산업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쳐오던 알리바바(阿里巴巴)와 넷이즈(NetEase, 网易)가 만났다.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최근 알리뮤직(AliMusic, 阿里音乐)과 넷이즈윈뮤직(网易云音乐)이 음악 저작권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알리뮤직은 롤링스톤·S.M.·BMG를 넷이즈윈뮤직은 EE-Media·Avex·펑화(丰华)·HIM국제뮤직의 저작권을 상호 공유하게 된다.

지금까지 즐겨듣는 노래가 하루아침에 회색(저작권 신고를 받은 곡이 플레이가 되지 않도록 블록처리하는 것)으로 변해 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했던 만큼 이번 협력이 이용자에게 더 다양한 선택권과 편안한 감상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9월 알리뮤직은 텐센트뮤직(腾讯音乐)과 음악 저작권 상호교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올해 2월에는 텐센트뮤직이 넷이즈윈뮤직과 저작권 공유 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양사는 자사가 독점하고 있던 음악 저작권의 99% 이상을 공유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 이로써 치열한 전투를 벌여온 중국 3대 온라인 음악업체가 춘추전국 시대를 종결하고 협력의 시대를 열었다
▲ 사진 = 이로써 치열한 전투를 벌여온 중국 3대 온라인 음악업체가 춘추전국 시대를 종결하고 협력의 시대를 열었다
이로써 치열한 전투를 벌여온 중국 3대 온라인 음악업체가 춘추전국 시대를 종결하고 협력의 시대를 열었다. 알리뮤직·텐센트뮤직·넷이즈윈뮤직 등 3사는 지난 2015년 중국 정부가 ‘무료 음원 금지’를 알리면서 경쟁과 성장을 반복해 왔다. 치열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게임,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 3대 업체이지만 우선 음악 분야에서는 협력과 합작을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텐센트뮤직은 QQ뮤직·쿠거우뮤직(酷狗音乐)·쿠워뮤직(酷我音乐) 등 3개 음악 플랫폼을, 알리뮤직은 샤미뮤직(虾米音乐)·알리플래닛(阿里星球)을 거느리고 있다.

alffodlekd@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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