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의 새로운 시대 개막, 헌법 수정안 전인대 통과

기사입력 2018-03-11 20:03:19l 최종수정 2018-03-11 20:34:56
1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3차 전체회의 ⓒ 봉황망(凤凰网)
▲ 1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3차 전체회의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 중국 헌법 수정안이 통과됐다.

11일 봉황망(凤凰网)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3차 전체회의에서 ‘중화인민공화국 헌법 수정안’이 표결을 통해 통과됐다.

전체 2964표 중 찬성 2958표, 반대 2표, 기권 3표, 무효 1표로 국가 주석 연임을 금지하는 조항을 폐기했다.

1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3차 전체회의 ⓒ 봉황망(凤凰网)
▲ 1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3차 전체회의 ⓒ 봉황망(凤凰网)
헌법 서문의 ‘마르크스 레닌주의, 마오저뚱(毛泽东) 사상, 덩샤오핑(邓小平) 이론, 3개 대표론(三个代表)의 지도를 지켜나가는 것’이라는 문구에 ‘과학 발전관과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이 추가로 삽입됐다.

또한 헌법 3항 제79조 3항의 ‘중화인민공화국 주석과 부주석의 매회 임기는 전인대(全人大) 대회 매회 임기와 같고 임기는 두 번 연속 회기를 초과하지 못한다’는 문구를 ‘임기는 두 번 연속 회기를 초과하지 못한다’는 부분이 삭제됐다. 앞서 중국 국가 주석과 당 총서기,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등 3개 지위 중 국가 주석의 임기만 제한됐다.

1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3차 전체회의 ⓒ 봉황망(凤凰网)
▲ 1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3차 전체회의 ⓒ 봉황망(凤凰网)
지난 5일 양회(两会,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개막한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개헌안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전원과 인민해방군 등까지 개헌안 지지를 선언하고 시진핑 주석에게 충성을 맹세해 이번 개헌안의 신속한 통과가 예상됐었다.

1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13차 전체회의에서 소수민족대표가 투표하고 있다 ⓒ 봉황망(凤凰网)
▲ 1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13차 전체회의에서 소수민족대표가 투표하고 있다 ⓒ 봉황망(凤凰网)
한편 이번 개헌안에는 당원을 포함한 각계 인사들까지 모두 통제하고 감사할 수 있는 국가 감찰위원회 설립도 포함돼 있다.

csyc1@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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